비혼 선언하는 애들은 여기 좀 그만와

멍청한 소리도 한 두 번이지
백날 천날 한남이랑 결혼 안할꺼다, 출산 안 할꺼다 선언하러 오던데

단단한 비혼은 여기 와서 기웃거리며 타인의 불행
 (혹은 타인이 불행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깔고 앉아서
나는 저렇게 불행하게 살지 않을꺼야! 라고 선언하지 않음. 

인생 길고, 사람의 가치관은 변화하고, 
삶은 늘 동태적이기 때문에 자기 입장은 언제든 변할 수 있는거임.

잘 살고 있는 비혼들 보면
“때되면 결혼하겠죠. 근데 지금은 혼자가 좋아요”라고 말함.
그러다 늦은 나이에 진짜 좋은 짝 만나 결혼하기도 함.

잘 살고 있는 딩크들 보면
“아직 신혼 좀 즐기려고요. 천천히 낳으려고요”라고 말함.
그러다 나중에 확신을 가지면 낳기도 함. 


그런데 꼭 애매한 학벌, 직업, 평범한 외모인 애들은 여기와서 깽판임.
결혼은 커녕 연애도 제대로 못해본 것들이 한남 한남 거리면서
오늘도 비혼을 결심한다는 둥, 출산을 거부한다는 둥 겁나 한심함.

대학 문턱도 못 밟아본 애들이 
대학은 등록금만 비싸고 어차피 졸업해도 취업하기도 힘들다고 자위하는 것 같음.
그냥 삶의 선택지가 다양하고, 거기서 결혼, 출산이라는 선택을 한 사람들이 있는건데
저들은 불행할꺼야! 불행해! 라고 믿는건 좋은데
심지어 결시친까지 쫒아와서 “너 불행하다고! “너네 다 불쌍해!”라고 
소리치는 건 좀 발악같음.

인터넷에서 다들 한남 한남 거리면서 비혼 선언하니깐
비혼이 대세같고 좀 있어보이고 자존감 높아보이고 그런 것 같은데
실제로 주변 보면 나 빼고 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런 것 같아서 
막 배신감 느껴져?

너네 방구석 키워드질 할 때 평범한 애들은
건실하고 괜찮은 남자 만나서 이미 연애중이거나 결혼했어.
너네가 출산파업 어쩌고 할 때 이미 결혼한 애들 상당수는 2자녀 계획이거나
여유로운 딩크로 잘 살고 있음. 

출생률이 낮은건 기혼률이 떨어짐+딩크 확산인데
너네는 그냥 결혼을 못(안)한건데, 못했으면 못한대로
안할꺼면 안하는대로 그냥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 머리채 잡지 말고
혼자서 꿋꿋하게 잘 살면 안될까?

인생 원래 혼자야~
혼자서 잘 사는 사람이 나중에 결혼해서도 잘 사는거야.
사별하거나 이혼하게 되더라도 당당하게 이혼을 선택해서도 잘 살 수 있는거야.

너네는 지금 혼자 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하나 둘 결혼하고 잘 사는 모습 보면서 
나만 도태된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큰 것 같은데

세상 많이 변했어~
결혼 안해도 되고, 애 안 낳아도 돼~
너네 뭐라 하는 사람 없어.
혹여 주변에 뭣 같은 사람들이 빨리 결혼해라, 애 낳아라 하면
빙그레 ㅆㄴ 해주면 돼.

반반 결혼해도 여자가 억울하고 불합리하다 느끼면 
돈 많은 남자 만나 결혼하던가 결혼을 하지마
아무도 뭐라 안해.

요새 결혼한 사람들이 가사, 육아 반반 안하는 집 거의 없고
다들 화목하게 잘 살아
너네가 그냥 그저 그런 남자들 만나서 그런거야.

결시친은 결혼 생활이 힘들어서 조언을 올릴려고 글쓰는데야.
그런 사연들 몇 개 읽으면서 모든 삶이 다 불행한줄 착각한게 아니라면
방구석 사연 보지 말고 현실에서 좋은 남자 볼 줄 아는 눈을 기르렴.


페미라면서 보는 눈은 왜 그렇게 없고
현실 감각도 없고 경제적으로는 무능력하기 짝이 없는건지 좀 한심해. 

돈 많은 남자는 아무나 만나니.
좀 현실에서 살라고.

경제적으로 무능력하면 결혼 못하는건 남자뿐만이 아니야.
너네 그렇게 페미 페미 거리면서 돈 많은 남자만 바라는거, 그래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그러면 현실적으로 너네도 굉장히 예뻐야 한단다.
어느정도 학벌, 직업이 있어야 하기도 한단다.
남자들이 돈 많아서 결혼 후 일 그만두고 취미생활이나 하렴,
이렇게 되기까지 그 여자도 학벌, 직업, 집안 다 좋으니깐 가능한거야.
처음부터 전문대졸 200따리랑 결혼해서 전업 제안하는 남자는 없단다.

아니근데윈터너무

ㅅㅂ너무예쁨
흑발단발땐 그게 젤 예쁘다 생각햇는데
지금 머리색 진짜 조카예쁨 걍 이것만 햇으면좋겠음
약간 스칼렛요한슨 그 블랙위도우 때 한 머리색이랑 비슷해서 스칼렛요항슨 같기도 하고 물론 이미지는 완전 다른데 그냥 분위기? 쨋든..
걍 넘. 무예뻐서.. 어이가없음..

추억의 인터넷 썰

버스에서 마법이 터져서 딸기우유 흘린척 겉옷 준 남자얘기
알 애들은 알듯
나 초딩때 돌았던 얘긴데 지금 봐도 내가 다 행복해짐ㅋㅋ

근데 리키는 속을 모르겠음

투명한것같은데 볼수록 자기 얘기를 진짜 안 하는것같음

이게 우리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젤 친한 규빈이랑도 연락도 잘 안하고 다른 사람이랑은 몇년을 알고 지냈는데 연락처 저장도 안하는 것도 그렇고..

원래 남한테 이렇게 마음을 잘 안 여는 앤가?싶다가도
보플 때는 ㅈㄴ 인싸였고, 근데 또 페북에선 친구가 1명밖에 없었고

진짜 얘는 평생 캐해 못할듯

찾아뵙는 한 해가 되겠다며 ㅅ발 진짜

진짜 미쳤지? 언젠간 오겠지 약속 지키겠지 하고 얌전히 기다렸더니 시이발 누가 이런 식으로 찾아오냐고
난 아직도 니가 칠하는 공허함의 색깔 플리만 들어
한 번 그랬으면 됐잖아 난 그때 다 믿었어 이젠 뭐라 그럴래
아 진짜 눈물이 안 멈추네 시이발 10년이다? 난 초딩때부터 변한 적이 없어 시이발 잘 가 진짜 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