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들어온 제가 잘못했나요?

안녕하세요.
남편과 같이 글?볼 거고요.
제가 정말 잘못했는지
궁금해서요.
맞춤법, 띄어쓰기 두서없이 글써도 이해 부탁드려요

결혼 9년 차에
아기?두 명?있습니다. 7세?8세고요.
남편 혼자?외벌이고
저는?육아, 가사?거의 도맡아서 다 합니다.
남편 혼자 외벌이니깐 힘들다 생각해서
집안일 거의?안 시키고요.

저도 애들 밥, 목욕,?등 하원?학원 픽업 등?저 혼자?다합니다.
남편은?출근해야 하니?혼자 자고
제가 애 둘과 함께 잡니다

부산에서 쭉 살다가
남편?회사 때문에?인천으로?이사 온 지?4개월 정도?됐고요.
남편은 집에서도 재택근무 가능하여
주 1~2회 정도?출근합니다.
재택 할 때도?바쁘던?안 바쁘던?일하고?있는 거니?육아, 집안일같이하자?말 한적 없어요.

이번 주말,?부산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토요일 하루 나가서?놀다 와도?되냐 했더니
되지만 적당히 놀고 오라고?하더라고요.
너는 왜 나가기만 하면 10~11시쯤
오냐고?ㅡㅡ

애 엄마가 그렇게 늦게 들어오는 게
정상인 거냐고
친구끼리 도대체 8~10시간 동안
뭐하고 노녜요
1시에 만나서 곱창에 소주 한잔하고
시간 보니 3시 정도 돼서 카페에서 2시간 얘기하고 놀다가
5시에 문 여는 육회 집이 있어서 거기서 또
열심히 먹고 8시쯤 나와서 또 빙수 먹으러 갔다가~ 인사하고 서울역에서 저희 집까지
거의 1시간 20분이 걸려요.
그러고 집 오니 10시 30분 이였어요

제가 매일매일 나가서?노는 거?아니에요.
많으면?두 달에 한 번??세 달에 한 번?주말에 나가서 노는데
제발?적당히 좀?놀라네요..
제가 술이 취해서?온 것도?아니고
신나게 얘기하고 놀다가 집에 왔는데
야. 너는?이 시간에?들어오는 게?정상이야?
라고?하더라고요..

그리고 부산에선?첫째 친구들과
그 친구 엄마들과 저녁 같이 먹고
온 적?많아요.
(이때는 애들이 있으니 6시에 만나서 9시쯤 들어왔어요. 씻고 재워야 해서요)
애들 다 데리고 나가서?10명 정도?되는 애들 밥 다 먹이고 나서야 저희가 먹죠

눈은 애들한테 가있고 정신은 밥을 먹고있고
우린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라도 이렇게라도 나온자체가 좋으니 그거에만족하며 지냈는데

어제 남편이
“너 부산에서도 애들데리고 언니들이랑 자주 놀았잖아~ 니가 안 놀긴 뭘 안 놀아?” 이러는거예요..

네. 애들 데리고 나갔죠. 애 친구 엄마들이니깐요. 친구 아니고 애들로 친해진 같은 유치원 엄마들이거든요.
애 키워보시면 아시다 시피 6살7살짜리
10명 모아놓으면 정말 정신없어요..
어른 끼리 대화도 잘 못해요.
애들?밥 먹이고,?어디?피해줄까 봐?자꾸?신경 써야 하고,?친구들하고 다 사이좋게 노는지?삐진 아이는?없는지?신경 쓸게?너무 많지만?그래도 그렇게 모여서라도 같이?밥 먹는 게?낙이니깐요..

이걸로도?니가?나가놀았으면서
왜 이렇게?안 논 사람처럼?얘기하냐는 거예요…

1시에 나가면 5~6시에는 들어와야지
11시 12시에?들어오는 게?정상이냐고.
글 써서?한번 물어보래요..
니가?이상한지 내가 이상한지..
누가 이상한가요?

자연분만이 제왕절개보다 훨씬 더 나아요

자연분만은 선불제, 제왕절개는 후불제라는 말이 있어요.자연분만 산모 회복력 어마무시하구요. 제왕절개처럼 배도 안가르니 거동에 불편하지도 않아요. 지인 얘기 들어보면 제왕은 수술 후가 너무 아프고 수술한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수술부위 감각이 아직도 안돌아왔대요. 오히려 제왕하고나서 배에 가스가 차서 자주 아프답니다. 배도 수술 주변만 볼록하게 나와서 이상하다네요.
자분은 제왕처럼 장기 유착이나 흉터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몸에 있던 찌꺼기(?) 들이 다 나와서 자연분만 후에 생리통 없어졌다는 사람도 있고 엄마한테도 좋아요. 아기도 엄마 산도를 통과하면서 유익한 균을 받습니다. 낳을 땐 좀 아파도 엄마몸에 더 좋은게 자연분만이에요.

회음부절개 그거 일주일정도만 조금 아프고 좌욕 잘하면 빨리 낫구요. 요실금? 케겔운동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치질은 수술하면 되구요. 제왕한 산모보다 배도 빨리 꺼지고 살도 빨리 빠져요.
톡선 글쓰니, 도대체 왜 제왕이 자분보다 좋다는 건가요? 여의사들 제왕절개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통계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걸 확신할 수도 없잖아요. 전 의료진들이 본인 딸한테는 선택제왕 권유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제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자분 가능한데 왜 제왕을 하는건지 궁금해요. 최대한 자연적인게 좋은 거 아닌가요?

더마블스 보고옴


박서준도 나온다길래 ㅋㅋ 이거 보고 왔는데

난 마블 잘 모르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더라!!

고양이.. 도 너무 귀엽고 ㅋㅋ

킬링타임용으로 즐기면서 보기에 딱 좋은 영화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