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은 선불제, 제왕절개는 후불제라는 말이 있어요.자연분만 산모 회복력 어마무시하구요. 제왕절개처럼 배도 안가르니 거동에 불편하지도 않아요. 지인 얘기 들어보면 제왕은 수술 후가 너무 아프고 수술한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수술부위 감각이 아직도 안돌아왔대요. 오히려 제왕하고나서 배에 가스가 차서 자주 아프답니다. 배도 수술 주변만 볼록하게 나와서 이상하다네요.
자분은 제왕처럼 장기 유착이나 흉터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몸에 있던 찌꺼기(?) 들이 다 나와서 자연분만 후에 생리통 없어졌다는 사람도 있고 엄마한테도 좋아요. 아기도 엄마 산도를 통과하면서 유익한 균을 받습니다. 낳을 땐 좀 아파도 엄마몸에 더 좋은게 자연분만이에요.
회음부절개 그거 일주일정도만 조금 아프고 좌욕 잘하면 빨리 낫구요. 요실금? 케겔운동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치질은 수술하면 되구요. 제왕한 산모보다 배도 빨리 꺼지고 살도 빨리 빠져요.
톡선 글쓰니, 도대체 왜 제왕이 자분보다 좋다는 건가요? 여의사들 제왕절개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통계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걸 확신할 수도 없잖아요. 전 의료진들이 본인 딸한테는 선택제왕 권유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제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자분 가능한데 왜 제왕을 하는건지 궁금해요. 최대한 자연적인게 좋은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