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돌아가셨다는데 . . .

<음슴체로 얘기할께용 죄송합니다 ..>

음식점 홀서빙 거의 8년쯤했는데
일단 10월 4 , 5 휴무였음 추석연휴 다 일하고
연휴 끝나고 4 5 이틀 휴무였는데
3일에갑자기 이모가 돌아가셨대
당연 그날 가봐야된단 생각에 소식 듣자마자
출근 몇시간 남아서 사장한테 전화해서
사정 얘기하고 사장은 바쁜시간대만
서빙 해주고 8시 9시쯤 가보라고했는데
한두시간지나서 다시 전화왔더라고

-어차피 니가 지금 그시간에 가봐야 할일이 있냐고
-그시간에 가도 할껀 없죠?

했더니 그럼 그냥 하루 하고 담날 쉬니깐 담날가면
되지않냐 하더라고 …..
할께 있던 없던 친척이 돌아가셨는데
자기일 아니라고 너무 생각없이 말하는거아니야?.?
-그럼 그냥 하루 일하고 가란 말이에요?
라고했더니
-너 중간에가면 가게 마무리할께
많지않냐 일단 출근할꺼지? 와서 얘기하자
이러길래 알겠다고 끊었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장난하나 싶더라고 진짜 …….

일단 출근해서 그냥 싸우기싫어서 별말않고
있었더니 가게 바쁘면 못보내준다 이러고
원래 직계 아니면 못빼준다 이러는데
진짜 저거 이모 죽으면 어떻게 할지 참 궁금하네용
이거 저한테 배려가없는거 맞죠?.?…
원래 사장들은 다 이런지 자기입장들만 생각하고
말하는지 참 궁금하네용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