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미혼여자입니다
저한텐 10년 정도된 동갑미혼여자친구들 2명이 있는데요
이렇게 셋이서 자주 놀러다니고 맛집도 가고 지내요
근데 1명하고 저하고는 둘이서만 봐도 전혀 어색하지않고
할 이야기도 많고 좋은데
다른 친구 1명하고 저는 성향도 잘 맞지않고 대화거리도 없고 별로 재밌지가 않습니다
근데 셋이 모이면 잘 융화되서 셋이 잘 놀아요
처음 모임이 결성된것도 그냥 어쩌다보니..? 셋이 놀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저는 별로 그 다른친구 1명은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냥 어쩌다보니 셋이 그룹이 된…?
근데 이게 참.. 뭐 모임이 장소가 계속 바뀌니까
어쩌다가 그 친한친구는 집이 가까워서 먼저 가고
저랑 안 친한 친구하고 둘이서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기라도 하는 날이면 둘다 별로 할말도 없고 해서 핸드폰
보고 말없이 가거나 그러네요… 같이가는 시간이 불편해요
제가 너무 조용하고 좀 그래서 그냥 아무말이나
주제 꺼내봐도 반응이 그닥 그래요….
셋이 모여있을땐 다 잘지내요
근데 그친구랑 저랑 둘이 있으면 불편해요
계속 이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한명은 좋아하는데 다른 한명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 3명인 그룹..
막 싫어하는건 아니고 그 1명한테 흥미가 안가고
별로 같이 놀고싶은 욕구가 드는건 아닌데
셋이 모이는게 그룹처럼 정해진 이후로는 그냥 같이 보는… 그런 관계
이대로 괜찮을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