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써야 할지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몰라서 써
내 남편은 보험설계사이고 40대 초반이야.
내 남편은 마사지를 참 좋아해.
스웨디시에 지명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잘다녀.
가서 ㅁㅁㄹ를 하고 오는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구인광고글을 보니 여자들이 2~29살까지만 받고 500씩 받는거보면
야리꾸리한곳을 다니는게 아닐까 싶어.
한밤중에 자다 일어나서 마사지를 받고 오는 모습을 보곤…
중증도 이런 중증이 없는거 같아서 깊이 생각을 하다
이혼을 요구했고 시간을 좀 달라고해서 한동안 냉전중이였어.
그런데 몇일전에 밤 11시 20분에
전화벨이 울려서 보니
21년된 여사친의 이름이 뜨더라구
그 친구 얘기 종종 들어봐서 잘 알아.
전문대 동창생/ 같은나이/ 미혼/
이 밤에 무슨일일까 싶어서 전화를 받아볼까 했지만…
남의 전화를 받는거는
예의가 아닐거 같아서 냅뒀어.
그 이후로 12시까지 5번의 전화벨이 울렸어.
아무리 생각해도
밤10시도 아니고 밤12시에 전화하는거는 너무 무례한거 같아서
남편한테 대체 무슨 사이며 무슨일 때문에 그 시간에 전화가 오는건지 따지고 물었어.
보험영업시기에 3건의 보험을 들어준 고마운친구를 모욕하지말라는거야.
바람피우는 애인 사이가 아니라면서말야.
한참을 싸우다 알게된 사실은
그 여사친이 고마워서
여사친, 여사친의친언니, 친언니 친구 총 여자3명과 골프 필드도 다녀왔더라.
여사친은 머리 올려준다고 여사친 몫의 필드값을 내주었고.
전화내역을 보려고 했는데 이미 다 삭제한 상태이고.
나는 이 정도로 친한 남사친이 없어서 묻는건데.
이게 정말
정상적인 관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