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지잡대 4년제 사회복지학과 졸업하고
1년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한 뒤 계약 만료로 퇴사.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다음 직장을 구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부터 사회복지를 희망했고, 대학을 다니면서도 사회복지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 현장에 있으면서 너무 많은 주먹구구식 일에 비해 낮은 월급, 미래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훤히 보여 다른 직종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직종으로 지원서를 넣어야 할 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이든 시작하면 잘 할 것 같은데, 그 시작의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책읽기, 공부, 집 정리 같은것만 하면서 경력 쌓아야 할 시간을 버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몇 없는 동기 친구들은 아직 취직을 안하거나 사회복지 계열이고, 선배들도 마찬가지로 공공기관이나 현장, 기업 사회공헌 쪽으로 많이들 갔더라구요.
그래서 정보를 얻을 곳도 많이 없어 글을 써봅니다.
그나마 제가 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되는 총무, 경리 쪽입니다.
(현직자 분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는게 많이 없어서 이 직종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자격증도 사회복지사 1급, 보육교사 2급, 컴활 1급, 사조사 2급, 한능검 1급, 워드, 전산 회계 2급 있고, 12월에 회계 1급이랑 가능하면 세무 2급도 따보려고 합니다.
사회복지학과 졸업하신 분들 지금 어떤일을 하고 계신가요?
사회복지가 아닌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은 어떤 계기로 그 일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재미없는 취준생의 한탄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