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vs 처가댁

시댁이 어렵다는 마누라

나 역시 처가댁은 어려운걸 이해못하는게 맞는걸까요?

기본적으로 아직 우리나라 문화상

여자들이 시댁을 어려워하고 쉽지않다는거 잘압니다만

왜 본인은 시댁을 어려워하면서 저는 처가를 어려울수있

다는걸 모를가요? 오해마세요 시댁에서 마누라를 부려먹는다거나 눈치주고 뭐 시키고 하지않아요

저희 마누라는 평소 남존여비, 제사, 딸같은며느리 같은말에 날이서있는 편이에요

남자나 여자나 평등해야한다, 제사는 무슨 남의가족 누군지도 모르는사람 제사를 왜 지내나, 진짜 딸이라면
그렇게 안한다 주의입니다

물론 저희 집안이 제사를 지내라던가 딸삼자라던가
하는식은 절대아니고요

마누라가 시댁이 불편하고 어려운 만큼 저역시 마눌을 위해 되도록 접촉을 피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저는 여기서 의문인게 본인이 그렇게 어려워하는 만큼
저역시도 처가를 어려워할거라고 생각을 왜 못하는지가 궁금해요

너가 시댁이 부담스럽듯이 나도 처가댁이 부담스럽다
하니 너는 누구눈치를 보는데? 처가가서 니가 설거지를 해뭐를해라며 말하는데

실상 마누라도 저희집(시댁)에 가면 설거지 한적없어요
되려 제가 처가가서 맛있는음식해주셧으니 설거지는 제가할게요 해서 해요

눈치본다면서 막상 행동은 그런지 않아보이는데
그러면서 남자랑 여자는 입장이 다르다며
옛 문화를 들먹이는데…..

본인이 원하는쪽으로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걸가요?
제사나? 시댁식구들에 대한 인식은 MZ세대처럼하고

처가는 어렵지않다 남편은 처가에서 백년손님이다
라는데

시댁에서 본인은 세상힘든사람이고
처가댁에서 남편은 왕이랍니다

지가 남의집에서 힘들면
저도 남의집에서 힘들거라는 생각을 못하는걸가요?

저도 처가댁 부담스럽고 가기 싫다구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