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준비해 임용합격한 친구.
교직생각없다가 뒤늦게 마음먹고 준비를 시작한후 2년만에 임용합격된 친구.
14년이 걸려도 계속 떨어지는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
문제가 공공연히 공유되고있던 상황속에서말이다.
어려운학교들만 돌면서 서로 기피하는 어려운 업무맡아온 내게는
당연히 당연히..
당연히 사기가 떨어진다 당연히..
너무도 당연히..
이 모든게 무슨일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8년의 경력을 갖고도 기능장 응시조건에 절박해하는데
관련경력이 없는 분이 기능장 한번만에 붙었다며 교수소리듣는다며 교수들이 잘봐줘서 교수로 키울꺼라는 말을 들었을때
그럼 나도 할수있겠네?
싶었고. 웃으며 임용불합격소식을 묻던 네게서
나는 지푸라기를 건네받은듯한 고마운마음으로
일러준대로 따라걸었다. 고맙다는 말을 너에게 얼마나했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기능장응시했다는 내 말에, 대학원입학했다는 내 말에 너는 당황했었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진심이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