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팔 시술을 했음.. 수술아님
남편이 전날 새벽 6시까지 시모옆을 지킴 ;
오늘 낮에 퇴원이시라 제가 병원퇴원 수속하고
집에 모셔다 드리는길에 시모가
“ 병원에서 머리를 못깜아서 너무 찝찝해~”
하시길래 아 네~ 그러시겠어요 라고 함
집에 도착하니까 “나 머리좀 깜자~” 라고 하시길래
잘못 들은줄 알았음.. 어떨결에 화장실 따라감..
감겨드리니 트리트먼트 까지 해달라 하심..
머리도 말려드리니까 뜨거운바람말고 차가운 바람으로 해달라고 머리빠진다 하네요.. 다 끝내고 집에 가라고 하겠지
싶었는데 너무 개운하다며 쇼파앉아서 티비보는 시모..
제가 핸드폰 만지작 하니까 “ 뭐 급한거 있음 가봐~”
라시는데…. 나오자마자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바탕 싸웠네요…
전 결혼한지 한달도 안됬습니다…. 어쩌조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졌어요.. 적어도 고마워하는 태도를 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