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천성이 사람과 어울리기보다 그냥 멍때리고 돌아다니고 그런게 좋은데.
제발 나 좀 내버려두지 ㅜㅜ
왜 내가 좋아하는거 내 성향은 생각도 안하고
자기들 취향 안맞춰준다고 난리야 ㅠㅠ
가족모임이 즐거워야 하니까
단체 회식해야 하니까
다 같이 모여 화기애애 해야하니까
나를 끼우는거잖아.
내 생각은 1도 안하고 자기들 로망에 날 끼우는거면서.
머릿수 늘리고 더치하려고 끼우는 거면서.
그래도 내가 참여하잖아.
참고 참여했잖아. 돈도 내 줬잖아.
뭐가 문제냐구.
찬양하고 아부하고 기분도 풀어줘야해?
그럼 날 빼버리면 되잖아.
왜 나한테 난리야 ㅜㅜ
배려했잖아.
늬들 좋은 시간 맞췄고
늬들 하고픈거 조율하고
늬들이 하고 싶다해서 협력했잖아.
근데 왜 나한테 지롤들이야 ㅠㅠ
늬들이 판 벌리고 막상 하려니 힘든거잖아.
말릴때도 지롤 해놓고도 지롤.
뻔히 보여서 말해주면 늬들이 괜찮다고 했잖아.
왜 날 배려하는 사람은 1도 없고
회사생활 가족모임 어쩌구 저쩌구에 님들 배려했으면
나한텐 이제 좀 적당히 하라구 ㅠㅠ
전번 바꾸고 어딘가로 내가 사라져야 끝나는건가?
그래야 내게 평온이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