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낳으면 애가 진짜 엄마를 더 찾나요?

저는 결혼 4년차 맞벌이 부부 중 아내입니다.



현재까지 가사는 남편이 95% 전담하고 있어요.

대신 제가 강아지 돌봄을 맡습니다.(산책은 공동)
예방접종, 사료 성분 찾아서 맞춤형 급여하기, 입맞에 맞는거 사주기, 훈련시키기, 놀아주기, 배변 치우기, 목욕시키기, 아픈지 챙기기 등…



저는 워낙 집안일 잘 못하는 성격이고 남편은 좋아하고 꼼꼼합니다.
둘 다 직장 거리도 비슷하고 그럽니다.



궁금한 것이
이렇게 가사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남편이어도
아이 문제에서는 다르다는 주변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도
아이는 본능적으로 엄마를 훨씬 더 찾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자가 육아를 최소 70%는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맞벌이에 아이도 딱히 안좋아해서 생각이 없는데,
남편은 낳아만 주면 자기가 키울테니 걱정말라해요.



근데 주변사람들은 남편이 아무리 그래도 애는 아빠보다 엄마부터 찾는다고 하여…


진짜로 그런지 궁금합니다.


물론 비교할건 아니지만 강아지조차 당연히 저를 더 찾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