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서로 이해가 안되서 글남깁니다. 글보시고 제가 기분상한게 이해 안 될 상황이었는지 판단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장모님이랑 여행 다니고, 자주뵈어요. 평소에 장모님은 저를 많이 칭찬하시고 항상 우리ㅇ서방이 최고고, 우리사위가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라고 해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주말 부부를 하고 있어서
평일에 저의 빈자리를 장모님이 매일 오셔서 저희 애들을 봐주고 계십니다. 저희 애들은 아직 어리고 3명이라서 장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세요. (적은돈이지만 가정 형편상 최대한 용돈도 드리고 있어요)
의견대립이 발생한거는 여행갔다가 오는길이었는데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을때였습니다. 차안 제옆에서 장모님이랑 와이프가 얘기하다 장모님 친한 친구분 얘기하면서 친구 사위가 의사인데 돈을 잘벌어서 월천만원 벌고있다 그런데 그만두고 2천만원 주는 직장갈까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하셨어요. 그리고 사위가 장모님한테 애기봐주면 월2백씩 준다고 했다고, 집에서 애기봐줄까라고 고민한다고 얘기하셨어요.
장모님이 저랑 그 사위랑 비교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단지 가장 친한 친구분이셔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셨을겁니다.
저는 얼굴도 본적없고 만날일도 없었지만 이전에도 몇번 그 사위집과 친구분 얘기하셔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장모님이 친구분 사위 얘기를 하셔서 저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열이나고 관리가 안되었어요. 그래서 라디오로 음악 듣고 있었는데 듣기 싫어서 제가 껐구요. 딴에는 티안낼려고 한다고했는데 장모님이 다른 말씀을 하시는데 대답을 단답형으로 했어요 . 그리고 몇분뒤에 내리셨어요.. 그리고 그날은 그렇게 별일 없었다는듯이 지나가고 한참뒤에 다른 문제로 얘기하다가 제가 먼저 그때일을 꺼냈어요. 그때 장모님이랑 당신이 그렇게 얘기해서 장모님이 이해가 안되고, 황당했다고 얘기했는데 와이프는 그 상황에서 기분 나쁘게 갑자기 음악을 끄고, 대답을 화난 사람처럼 해야하냐고 해요. 저는 입장을 바꿔서 당신이 시어머니랑 같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다른집 며느리 돈 잘벌고 용돈 많이 준다고 하면 기분 괜찮겠냐고 얘기하는데 서로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