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능력이 없어서 여자랑 담쌓고 살았는데
다니는 직장에 날 좋아하는 여자가 한명 있습니다.
결혼하면 최소한 여자를 잘 입히고 먹여 살려야 하는데
나는 한달에 고작 230정도 밖에 못벌어요.
월세 50짜리 투룸에 살고 있고 기본적인 식사비용과 간식비용 그리고 공과금 자동차기름
가끔 치킨이나 족발 같은것도 먹고 그러다보면 한달에 130정도 빠집니다.
그런데 결혼하면 아내한테 의식주만 해결해줄순 없잖아요.
가끔 여행도 델코가고 온천도 가고 등산을 가도 좋은 등산화도 사주고
옷도 좋은거 사주고 ..
아내도 맞벌이 한다쳐도 아내돈을 쓰게 하긴 싫어요.
그냥 내가 다 감당하고 싶고 그게 남잔데 나는 능력이 솔직히 모잘라요.
근데 결혼하면 어떨까요?
나도 외롭고 그 여자가 너무 맘에 들고 그런데..
나한테 시집오면 그 여자도 힘들어 할거 눈에 선한데 내가 좋데요.
내나이 50살이고 여자나이 38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