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애있는 남자친구

있는지 모르고 만났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딸이 있다고
사귀고 4개월 후에 들었어요

미혼남이고 애낳고 애는 엄마 한번도 본적없다는데
장난치지말라고 울었어요.
사실이고 봤는데 딸이 너무이뻐요.

저 편부가정에서 자랐는데 아빠가 속옷도 손으로
다 빨아주시고 교복 매일매일 피죤넣고 돌려서 각지게
새옷마냥 다려주시고 새벽 5시에 출근하셨네요.
아침 굶은적없어요 항상 국밥 다해놓으시거나
장기출장시 근처김밥집에 예약하고 가셨어요.

그런데 이사람은 음.. 이미 부모님이 키우고 연락도 잘안해요

제가 고민하는건 애있는 아빠라서가 아니라
1.거짓말친거
2.애를 부모님께 탁하고 있는것
3.딸애대한 애정도(오히려 애정주길 바람)

아이는 너무 좋고 이쁘니 악플은 지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