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이 당연한 남편

안녕하세요 결혼 7개월차 접어드는 아내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 글을 올립니다.

남편이 본가 살 때 동네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러 갈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퇴근하고 본가 쪽에서 노니까 시간이 늦어져 술마시고 놀고 본가에서 자고 다음 날 집에 오겠답니다.

참고로 친구 만나는 동네에서 남편 본가까지는 택시로 10분 7키로 거리 정도이고, 둘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은 택시로 30분 25키로 정도 거리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에도 본가에 행사가 있어 본가에서 외박하겠다고 미리 정해놨었습니다.

결혼을 한 저로써는 세시간도 아니고 삼십분이면 오는 거리를 외박한다고 말하는거조차가 이해가 되지 않고요,
다음주에 외박을 하기로 해놓고 당당하게 그 전주도 또 외박한다고 하는게 생각이 있나 싶습니다.

평소 본가 문제로 여러 다툼이 있었지만 그걸 생각하지 않더라도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