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찐부산녀임
티비 보다보면 배우들이 경상도말 흉내내면서 연기하는 경우 자주 봄
나처럼 찐경상도민의 입장에서 그들의 경상도 사투리는 마치 이런거임
외국사람이 한국말 반쯤 배워서 하는거 들으면 마치 어린애들 말하는것처럼 귀엽게 들리잖아 꼭 그런거랑 비슷해^^
그니까 인사를 한다고 치면 안녕하세요~ 를 외국사람들이 한국말 어설프게 따라하면서 아룡하쎄이호~ 하는거랑 비슷하달까?
배우들 경상도 사투리 전혀 못하는 사람이 어설프게 따라하면 무슨 중국 무협영화에 나오는 말 수준으로 성조가 씨게 붙는데 실제 경상도말은 그렇게 오버스럽게 성조가 심하지 않거든ㅋㅋㅋ
그래서 듣다보면 몰입 다깨짐ㅋ
근데 또 그게 귀엽다? 그냥 그 나름의 어설픈 사투리가 귀엽고 매력있음
결론ㅡ서울남자들 겸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