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오늘 너무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친구어머님께 전해듣고 알게된 사실입니다..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큰일을 보던중 두 아이가 밖에서 화장실문을 흔들더랍니다.
그러면서 얘기를 하기를 “문이 잠겨있으니 옆 칸으로 올라서서 확인을 해보자 누가 있으면 사과를하고 없으면 들어가서 열어두자” 고 했답니다.
그러고 한아이가 옆 칸 변기를 밟고 올라서서 저희 아이가 있자 “미안해” 라고 사과를하고 점심 시간에 미안하다 다신 안그러겠다고 사과를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는 알겠다고 하고 넘어 갔다네요…
그런데 얼마 후 이번에는 두 아이가 다시 그런 일을했고 또 사과를하고 넘어갔답니다.
그게 1학기 때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학기에 들어서며 다시 한번더 그런일이 발생하였고 또 사과후 넘어갔다고합니다.
그러면서 한 아이에게 저희 아이가 상담을 했답니다.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러자 상담을 받았던 아이는 자기 부모님께 상담 후 다음날 저희 아이에게 전달을 했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라고 하지만 저희 아이는 저에게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자기는 괜찮은줄 알았다면서요 사과도 받아서요…
그런데 오늘 다른 학생이 또 같은 일을 당했고 목격을 한 아이와 당한 아이가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확인 중에 화장실을 본 아이들이 아무도없었다고하니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께서 피해 아이와 목격한 아이에게 “너희들이 오해한거다 잘못본거다” 하며 넘어갔답니다.
그러면서 목격한 아이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 부모님이 학교에 전화해서 얘기하니 “내일 아이들을 불러서 확인해보겠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제가 알고있는지 궁금하시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을 받은 후 모든 사실을 알게되었고 저희 아이는 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싶다고 이 문제를 거론화하기는 싫다고 하는데 부모인 저는 이건 아닌거 같다고 저희 아이에게 이야기한 상태입니다.
이 일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너무 당황스럽고 아이에게 있어서는 안되는 일 같은데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