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치고 잠수탄 이사업체와 이사중계사이트의 책임회피ㅜ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평범한 아즘니입니다..ㅜ
보통 타사이트에서 펌질로 올라온 글들만 보아왔는데 최근 이사하며 생긴 이사업체와 이사 중계사이트와의 분쟁으로 속터져 고민하다가
세상엔 여러 능력자분들 및 지혜로운 분들이 많은듯 하여 문의드리려 가입하고 글올려봅니다ㅜ
주절주절 하소연에 글이 길 수 있어 미리 죄종합니다ㅜ
(경황없는 상태에 심경이 복잡하고 괘씸하여 다소 글이 두서 없고 오타가 많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ㅜ)
저희는 이번달 2023년 10월24일자에 이사를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이사업체를 알아보던 남편이 서모 개그맨이 이름걸고 홍보를하는것인지 운영을하는것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ㅇㅅㅂ이라는 사이트에서 견적을 올리고 두곳의 업체를 매칭받았습니다.
그중 ㅎㄱ익스프레스라는 상호명의 업체에 견적을받아 계약하고 이사진행을하였는데요
이 작업자 분들이 이사 전 예전집에 장판을 거하게 시원하게 찢어 버렸어요 그 자리에 제가 있었고 본인들도 찢은것을 확인하여 아~ 찢어졌다 하고 깊은 탄식을 했습니다
일단은 이사부터 마무리을 해야했고 남편이 출근하고 저 혼자 이사진행을 했어야해서 아이고 어떻해 주인 뭐라할것인데…라고하고그자리에서 손해배상 언급을 하진못했습니다. (제대로된 이사경험이 없어서 이때까지는 이게 진짜 어떻해…ㅠ 가 될지는 상상도 못했내요)
그렇게 이사짐은 다 옮기고 수고하신 작업자분들 점심식사 까지 부실하지 않게 드시고 싶은것으로 제공 해드렸구요ㅜ
이사 비용도 싸게 후려치지도 않았고요..직접 방문해서 견적 받았는데 방문 당시는 저희 남편 지인이 도와주고 1톤트럭 지원하기로 되있었어서 총비용70만원으로 10만원 계약금 내고 계약했는데 지인분이 일이 생겨 못도와준다해서 상황이야기하니 23만원을 더달라시더군요.
당연히 저희 상황이 바뀌어서 추가비용 발생한것이니 군말없이 추가비용까지 해서 잔금 83만원이체했고 총비용93만원 들었습니다
남편도 출근해서 없는데 아줌마하나 있는 집에서 고생하신다싶어 잘부탁드린다고 5만원 더 현금으로 드리기도 했구요..
문제는 이후에.. 예전집 쪽에서 장판보고 난리가 났어요 약간 찍히거나 눌려 밀린정도가 아니고 완전히 찢어졌으니…
예전집에선 당연히 배상 해내라고 하였고 연락 받은 즉시 이사업체에 전화연락해서 찢은장판이 문제가 되어 배상하라고 하니 해당부분은 보상하셔야겠다고 내용전달 해드렸습니다. 혹시 배상책임보험같은거 들어 놓으셨냐 물어보니 들지 않았다하더라구요 그래도 본인들도 보상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비추시어 찢어지고 찍힌부분 사진도 찍어서 보내드렸습니다 부엌쪽은 여러곳 훼손이 심각하여 전체 교체해야하고 안방 쪽은 부분보수로 진행하는쪽으로 이야기해보겠다고 했구요
보험도 가입 안되어있다하고 힘든작업 나름 열씸히 해주셨다 싶어 예전집 관리소장님통해서 저희도 최선을다해서 중제했고요 총수리 비용 중에 20만원 이사업체에서 부담하면 나머지 추가 비용과 업체쪽이 분실한 도어스토퍼 같은 작은 비용은 저희가 부담하기로 했어요
해당내용도 이사업체측에 전달했고 알았다며 통화할때는 작업 중이니 저녁에 연락준다고 하여 기다렸으나 연락이 없었습니다
기다리다가 저희 남편이 전화하였으나 계속 받지 않았고요. 다음날 오전 다시 전화하니 차단을 한것인지 바로 전화를받을수없다며 넘어간다더군요
제가 전화해도 받지않았구요
일 할수도 있겠다 싶어 연락없고 해결안해주시면 곤란하다 문자를남겨놓았으나 소용없을듯해서 중계매칭받은 서**의 ㅇㅅㅂ 고객센터로 불편 접수를 했고 업체 컨택후 연락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으나 남편과 저 누구에게도 연락없었고 사이트측에서도 아무 안내 못받았습니다
오후에 다시 중계사이트 고객센터로 연락 하니 업체측으로 내용전달 중이다 저녁까지 기다려달라하였고 6시가 다될때까지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하니 되려 화난듯 짜증섞인 억양으로 업체로 이야기했고 이사업체와 직접처리하라는 대답만하고 도움줄 수 있는 부분이없다고 같은 말만하더군요..
본인들은 서류상으로만 이상이없는 업체를 선정하여 중계만 할뿐 둘사이에 분쟁에 대하여서는 책임질수 없다구요.
이사업체도 중계사이트의 태도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중계사이트는 배상책임보험 가입유무도 확인해보지 않고 업체선정을 하고 견적받아 중계를 하느냐하니 그건 고객이 개인적으로 확인해야하는것이니 중계자는 책임이 없다내요..이럴꺼면 진짜 개인이 직접확인하지 뭐하러 중계업을 거쳐서 중계를 받나요…
문제 발생시에는 나몰라라 도움못준다 직접확인안한 고객잘못이다하고있고 업체는 연락도안되고..
너무답답해요..
광고는 편안한 이사 체계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책임진다고 하면서 불편접수부서까지 있으나 정작 문제 발생후에는 나몰라라 식의 대처..무얼보고 믿고 중개를 받을까요..
다른 중계사이트도 이런식일까요
2~30만원의 소액피해이지만 저분들의 태도와 고객만 스트레스받고 피해봐야한다는게 너무 괘씸해요
어떻게 해야 해결받을수 있을까요..
소보원에 접수해도 크게 도움은 안된다는 이야기도있고 민사로 진행하려해도 하는방법을 잘모르고 해도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비슷한 사례의 글들이 많더라고요…
그냥 30만원짜리 인생교육 받았다 칠수도 있지만 그냥 넘기기는 저 업체..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책임감없이 이런일들이 반복될 것 일테니 그것도 싫으내요
수리비 돌려받는것 보다 이분들 행동이 괘씸해서라도 문제 해결 하고싶어요..ㅜ 중계사이트도 밉고..
어떻게 해결해 볼수있을까요ㅜ
아래는 찢어진 장판사진이요…ㅜ
장판뿐 아니라 사실 비데와 정수기도 본인들이 철거는 해준다해놓고 그냥 선만 댕강댕강 잘라서 본체만 들어다 옮겼더라고요..뒷처리는 역시나 저희가 다시가서 해야했구요..
도어스토퍼도 어디로 날려먹었습니다..하….ㅜ 저건 뭐 얼마하지도 않으니 괜찮았으나…급 괘씸해서 ..ㅜ
정말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