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피워서 임신함

우리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셔서 따로살고 있거든?
오늘 주말이라서 엄마집 왔는데 엄마가 계속 “만약에 동생 생긴다면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
라거나 “만약에 엄마 남자친구 있다면 어떡할꺼야?” 같은걸 계속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설마 했는데 갑자기 나랑 내 동생을 쇼파로 부르더니
엄마가 할얘기 있다고 하면서 임신했다고 하는거야..(여동생)
그러면서 우시는거야 임신하면 나랑 내동생이 엄마랑 아기 미워할까봐.. 엄마 우시는데 속상하지도 않고 너무 충격적이었어.. 내가 13살 ㅈㄴ 어린나이인데도 나랑 13살이나 차이나.. 진짜 이런건 드라마에서나 봤던건데 우리집에서 실제로 일어날줄은 몰랐어.. 이 사실 친구들한테 어케말하고 가족들이 들으면 얼마나 난리날까..(할머니,아빠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