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버스안에서 용기내서 번호따고 연락함..
나이에 안맞게 엄청 친절하고 배려심 있으셔서
전화로 계속 얘기하다가 주말에 만나서 밥 먹기로 했거든
나 32살인데 괜찮냐니까
자기는 교회다니는데 거기 오빠들이 다 내 나이대라
거부감이나 편견은 없다고하네
솔직히 만나서 세대차이나고 말 안통하고 재미없을까봐 걱정인데
그냥 좋은곳에서 밥 멕이고, 까페가서 얘기하고, 산책하고
빼빼로 큰거 하나 안겨주고 차로 데려다주면 되겠지..??
혹시 잘되더라도 내가 먼저 고백할 생각은 없어
내가 솔직히 나이만 먹고 어른스러운 모습이 많이 부족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