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간호과를 나왔습니다 서울에있는대학교고
학교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가족권유로 간호과 갔던거고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일해보니
너무 힘들고 만족감이 없어서 그만두고 로스쿨입학후
지금 다니는 상황입니다.
로스쿨 한번 떨어져서 재수로 붙은거고요 준비하면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학교다니면서 일 병행안돼서 공부만하고있고요, 가끔 대학 동창들 만나면 너 왜 일안하냐 뭐하냐 요즘
하길래 처음엔 대학원다녀 그냥~~ 어디학교? 아 ㅇㅇ학교
까지만 말했는데 이제 로스쿨 동기들도 생겨서 인스타로 친추도 걸고 하면서 팔로워가 조금 늘었었습니다(그래봐야 적음)
대학친구중 한명이 제가 어디과 다니는지 말을 안했다고
제 인스타 팔로우 신규를 찾아내서 들어가서 캐냈답니다.
그다음에 모임 나갔더니 야야 얘 로스쿨 들어간거였어
얘 보니까 다 로스쿨 사람들이랑 팔로우 했더라 이러면서
소문을 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래 맞다 인정하고
굳이 밝히고싶지 않았다 아직 내가 변호사된게 아니지않냐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뒤 여러 소릴 들었는데, 한명이
그게뭐라고 말도안하고 유세를 떨었냐느니, 변호사 하면 요즘 다 굶어죽지 않냐느니, 재 학교 다닐때 공부 일등도 아니었는데 무슨 로스쿨을 다니냐느니, 빽있던거 아니냐느니
적은나이도 아닌데 병원이나 다니지 무슨 학교를 들어가냐느니, 부모 등골을 빼먹는다느니
이딴 소리를 멍멍거렸다는겁니다 저딴소리 할까봐 애초에 말을 안했던건데 참 여초 집단이라그런지 말도 많고 저런이유들때문에 병원 퇴사한것도 맞지만 정이 다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