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지간 어떻게 지내요?

40대초반 미혼 아주버님.
결혼 못 하실 줄 알았는데
선본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하신다네요.

참고로 결혼한지 5년됐는데,
아주버님이랑 대화 주고받은게 5번 되나..?
짧은 대화를 5번 했다는게 아니라

저희가 계산할게요.
요즘 일은 어떠세요.
이런 말 한마디씩 5번 한게 다에요;

제가 말수가 적기도 적은데
시댁가면 목소리 다 크고
말도 세고 시끄럽고 머리 아프고
그냥 말을 하기 싫어져요 ㅠ

제가 한번 맘이 안가면 계속 맘이 안가고,
정해놓은 선 벗어나면 그냥 바로 손절하는
성격이거든요..

아주버님 말투나..
시댁가면 하고 있는 행세가
제 상식 벗어나는 사람이라..
암만 봐도 가족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이런 상황에서 결혼해서 형님이 생기는데..

이제 집안 행사때마다 쌍쌍으로 볼텐데ㅠ
동서지간은 어떻게 지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