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빠한테 질못한 건가요?

음슴체로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상황설명하자면
엄마아들은 청소기 돌리기, 나는 세탁기+건조기+빨래개기 이렇게 집안일 나눠서 하기로 했음.
세탁기랑 건조기가 배란다에 있는데, 배란다 창문 안 열고 세탁기나 건조기 돌리면 벽면에 곰팡이가 생겨서 엄마가 꼭 창문 열고 돌리라고 하셨음.
지금까진 창문 열고 돌리고 건조기까지 다 끝나면 창문 다 닫고 빨래 개고 잤음 근데 이번에 내가 공시 붙어서 출근한지 한달정도 됐는데 퇴근하고 오면 너무 피곤하니까 세탁기랑 건조기까지 돌리고 잠들어버림.. 그래서 요즘은 건조기에 다 돌아간 빨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개고 출근함
근데 내가 건조기 돌리고 잠들어서 창문을 못 닫았었음 이제 겨울이니까 창문 안 닫으면 수도관이 언다고 엄마아들이 엄마한테 나보고 창문 닫으라고 말하라고 했나봄

그랬더니 엄마가 나한테 “쓰니 요새 힘든 거 알고 엄마는 늦게 자니까 내가 자기 전에 창문 다 닫고 자겠다” 이렇게 말하셔서 엄마랑 나랑 합의된 일로 끝났음
내가 내일 친구랑 놀러가기로 해서 거실에서 짐 싸고 있는데 엄마아들이 나보고 창문 닫으라고 하길래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엄마랑 나랑 합의된 일이다 라고 말했음
그런데도 계속 내가 안 닫고 엄마가 닫는 거에 불만인 식으로 왜 안 닫냐고 하길래 나도 답답하고 짜증나서 짜증냈더니
“왜 언성을 높이지? 내가 화냈냐?” 이럼
글고 내가 퇴근하고 오면 너무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려서 엄마랑 얘기 해서 엄마가 닫는 걸로 끝난 일이다 라고 했더니 “너만 일하냐? 나도 일해 너만 피곤한 줄 아냐?“ 이럼
엄마가 방에서 나오셔서 왜 그러냐고하니까 엄마아들이 쟤 감싸주는거야? 이러고..ㅋㅋㅋㅋㅋㅋ
난 할말 없으니까 계속 짐싸고 있는데 엄마아들이
ㄹㅇ 말도 안 하고 10분동안 내가 짐 싸는 모습 쳐다봄
엄마가 그 모습 보고 왜 쳐다보고만있냐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라 쓰니가 불편하지않겠냐 이러시니까 엄마아들이 ”나는 서있지도 못해..?”이럼..ㅌㅌㅌ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왜저럴까..? 내가 집안일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창문만 엄마가 닫아주기로 한 건데
혹시 엄마아들이 나한테 열등감 있는 걸까?
엄마아들은 지잡대 중퇴+주5일 9~5시 마트알바일하고 있고 나는 공시 붙고 일하는 중임

오빠나이 27
제 나이 23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