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괜히 태어난 것 같다 나는 아빠도 귀찮게 하고 엄마도 내 옆에 있으면 쓰레기가 된다고 한다 이제 아빠는 내가 싫어진다고 한다 나는 아빠가 좋아서 장난치고 조금 더 가까히 지내고 싶어서 말하는거고 엄마가 오빨 더 뭐라고 안하는 것 같다고 말을 했는데 나는 큰 용기를 내서 겨우 말했는데 지금 집 안이 나 때문에 분위기가 망했다고 한다 나만 없었으면 잘 살았을텐데 아무도 안귀찮고 잘 살텐데 항상 나 때문에 다 기분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미안한데 아빠한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진짜 너무나도 큰 상처다 그리고 대놓고 말한 곳도 아니고 몰래 말한 걸 들어서 나만 친하다고 느꼈구나 아빤 내가 싫으면 싫지 좋아하는 것 같진 않다라고 느끼고 앞으로 아빠를 볼때 잘 못 마주칠 것 같아서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냘 생각이다 솔직히 최대한 손 안벌리고 20살 되면 바로 독립하는 게 맞나?내가 너무 갔나?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