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커플입니다.
만나면 잘해주는 상대방이지만 함께하지않으면 연락은 안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있어요
현장일을 하는것도아닌데 초저녁에 툭하면 잠들고 다음날 출근할때까지 연락도없어요(9시출근)
그 직장 폰 못보는 환경 아닌거 아는데 직장가도 연락이 안돼요 일이라도 잘하면 덜억울한데
자주만나거나 전화라도 자주하면 몰라도 먼저 만나자, 전화도안해요. 쓰고보니 대체 왜만나고있는지 모르겠는데…
반나절, 하루이상 연락안되니 연애하는기분도안들고
만나지않는 주말은 연락두절..
맨날 잔다고하고 실제로도 자고있는데
솔직히 첨엔 진짜 주말마다 본처에가나싶었어요
주변사람들은 그정도면 병원가봐야하는거아니냐그러고
저도 병원좀가보라하는데 본인은 피곤하니까 자는거랍니다
21시 좀 넘어서 집갈때 전화라도 하려하면 자긴 피곤하니까 자겠다고 톡보내고 전화는 무음해뒀으니 안받아요
아니 전 왜 이런놈을만나고있는걸까요..
아무리 좋아하는마음이 커도 티를 잘 못내는거겠지, 표현을 못하거나, 둔한성격이라 그럴거라고 스스로 달래가면서 만났는데 아닌거겠죠